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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제를밀어줘염...

......현총하자마자떠오른게왜투리더일까요. 아하하하하하. 근데정말사진만보면...현중이넌수의기질이다분하단말이다...이개자식...

......보고왓서효 ㅠㅠㅠ 스타일리쉬 메인에 정민이 ㅎㅇㅎㅇ넘 이쁘다구요.입을 아주 앙 다물엇더구놔?ㅋㅋㅋㅋㅋㅋㅋㅋ총수님이 좋아한다면야....아..

투리더죠~!

들어오자마자 뭥미!!!! 욀케이쁜겨!!!!! 이랬습니다ㅠㅠㅠ♡얼룩말 딱 보자마자, 스타일리쉬랑 망상속행복 둘다 정민오빠특집이냐며...ㅋㅋㅋㅋㅋㅋ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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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내용 상단

번호:52
제목:보스의 남자 ♂ Last Story 47
조회:251
글쓴이:심각한비증

작성일:2008-01-07 23:00:31
수정일:2008-01-07 23:00:31

게시물주소: http://bi-jeung.ohpy.com/218397/52

글내용 본문

Boss's boy Boss's boy Boss's boy Boss's boy Boss's boy Boss's boyBoss's boy Boss's boy

 

남자

Last Story 47   우리의 인연이 닿는 그 순간까지

 

 

 

적막함마저 감도는 칠흙같은 어둠.

그리고 까맣게 내려진 어둠 사이로 보이는 하나의 그림자.

 

당장이라도 닿을 수 있는 위치였는데 손을 뻗자마자 그림자가 멀어져 버렸다. 안간힘을 내어 손을 뻗어보았지만 잡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그저, 그저...

계속해서 멀어져가는 한 사람의 그림자.

 

 

 

 

 

잡고 싶다.

잡고 싶다.

잡고 싶다.

 

 

 

 

손을 뻗으면 뻗을 수록 멀어져가고 

손을 거두자 다시 가까워 지는 뒷모습.

 

.

.

.

 

 

 

누구야, 당신은?

 

.

 

 

 

"......"

 

 

꿈에서 벗어나 눈을 뜨자마자 보았던 건 하얀색 천장 위로 하얗게 퍼져나가는 흰 기체들이었다. 시선을 옆으로 돌리자 팔에 꽂혀져 있는 링거가 보였고, 가습기가 보였고, 정민이 보였다. 그리고 그제서야 알 수 있었다. '이 곳이 병원이구나. 거기서 죽는 줄 알았는데, 지독하게도 살아남았구나. 사람이 그 정도 맞는다고 죽는 건 아니구나.'하는.. 여러가지 생각이 머릿 속을 스쳐지나갔고 다시 한 번 정민으로 시선을 옮겼다.

 

정민은 무슨 슬픈 일이 있는 건지 창 밖을 응시한 채로 아무말도 않고 그렇게 가만히 있었다. 정민에게 말을 걸려던 형준은 정민의 그런 분위기에 도저히 말을 꺼낼 수 없어서 그를 가만히 지켜보았다.

 

 

"....김규종..."

 

 

정민이 창 밖을 바라보며 그렇게 읊조렸고 형준은 규종에게 무슨 나쁜 일이 생겼나 하는 생각이 들어 걱정어린 시선으로 그를 바라봤다.

 

 

"......."

"......"

 

 

정민은 한참동안이나 창문을 바라보다가 한숨을 내쉬며 무심코 시선을 돌렸다. 그러자 눈을 뜨고 자신을 지그시 바라보고 있는 형준이 보였다. 정민이 눈을 크게 뜨며 형준에게 다가왔다.

 

 

"어..형준아! 깨어났어?"

"....네"

"다행이다..안 깨어나서 얼마나 걱정했는지 몰라."

 

 

정민이 정말 다행이라는 눈빛으로 형준을 바라보자, 그의 걱정어린 시선이 고마워 형준은 정민을 향해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선 시선을 돌려 병실 안을 둘러보았다. 병실 안에는 정민 말고는 아무도 없었고, 형준은 무언가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 형준을 눈치챈 건지 정민은 주저하는 듯 하며 입을 열었다.

 

 

"보스...말인데.."

 

 

정민이 살짝 힘겹게 꺼낸 말이였으나 형준은 정민의 말을 가로채며 밝은 목소리로 말했다.

 

 

"나 살아있는거 보니까...보스가 나 구했나봐요?"

"...응"

"와- 영웅이네, 영웅."

 

 

형준은 그것에 만족한다는 듯 정민을 향해 웃어보였다. 하지만 그의 웃음 뒤에 숨겨진 잔인한 슬픔은 정민에게 다 느껴져 왔고 그런 정민은 형준을 보며 힘내라는 듯 말 없이 미소를 지었다. 그러다가 표정이 다시 어두워졌다.

 

어디서부터 말을 해야 할까. 어디서 부터 말을 꺼내야 이 아이가 가장 상처 받지 않고 현중을 잊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덜 아프고 어떻게 해야 덜 슬플까..

 

어떻게 보면 아무리 생각해도 그 질문에 대한 정답은 없었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과 함께 자신을 버리고 떠났는데 어떻게 말해야 덜 슬픈게 어디 있을까.

정민은 한참을 생각하다가 형준을 지그시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보스..."

"......"

"떠났어, 어디로 갔는지는 나도 몰라..나한테도 얘기 안 해줬으니까.."

"허영생씨랑...같이요?"

"...응."

"......아아.."

 

 

정민의 말에 형준이 고개를 살짝 떨구고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그런 형준을 보는 정민의 마음이 아파왔다. 여전히 고개를 떨군 형준이 살짝 고개를 들며 살짝 미소를 지어보였다.

 

 

"잘 됐다."

"......."

 

 

형준의 말에 정민이 살짝 놀란 눈빛으로 형준을 바라봤다. 형준의 눈가가 그렁그렁해지고 있었다.

 

 

"둘이 행복하겠죠? 함께하지 못했던 시간이 긴 만큼.."

"......."

 

 

순간 형준의 웃고 있는 눈에서 눈물이 주르륵 흘러 뺨을 타고 흘러내렸고, 정민은 그런 형준을 보며 아무런 말도 해 주지 못했다. 그저 조용히 그를 향해 고개를 끄덕여주었고, 형준은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최대한 밝은 모습을 보여주려 애를 썼다.

 

 

"근데..정민씨."

"....응?"

"나...보스가 날 떠났다고 해서 절대로 섭섭하거나 하지 않아요."

 

 

형준의 말에 정민이 귀를 쫑긋하며 그를 바라보았다. 형준의 눈에선 여전히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지만 웬지 단호한 표정이었다.

 

 

"내가 원했던 거였고, 보스랑 내가 약속했었던 거에요..그래서..보스가 그 사람이랑 떠났다는 건 진짜로 아무렇지 않아요. 물론 기쁘진 않지만....슬프지도 않아요.그냥...그냥 축하해주고 싶어요."

"....."

"하지만..."

"....."

"....."

"나..보스 뒷모습을 보지 못했어요."

 

 

정민이 설마하는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고, 형준은 눈물을 닦으며 정민을 올려다보았다.

 

 

"보스가 나를 완전히 잊고 떠나겠다는..날 포기한다는 그 뒷모습을 보지 못했어요.."

"......"

"나 약속했거든요. 절대로...절대로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그냥 떠나보내지 않겠다고..."

"......."

"그래서요..그 사람 뒷모습을 보지 못해서..."

"....."

 

 

 

형준이 잠시 숨을 고르더니 낮은 목소리로 말을 꺼냈다.

 

 

 

"그 사람을 포기할 수가 없어요..포기 안 할거에요."

"...형준아."

 

 

그런 형준의 말에 정민이 놀란 표정으로 그를 바라봤다. 그래선 안됀다고 말해주고 싶었다. 형준이 또 다시 현중에게 상처를 받는 건 원하지 않았다. 여기서 현중을 기다려봤자 현중은 영생과 함께 떠났으니 돌아오지 않을 것이였다.

 

두 사람은 서로를 많이 믿고 있는 사이였고, 형준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공유한 사이였다. 형준이 그렇게 다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현중이 집으로 달려갔다는 건 영생을 선택했다고 생각하는 게 정답이였다. 그렇게 결정을 하고 간 사람이 갑자기 돌아온다는 건, 그 사람을 기다린다는 건 너무나도 가능성이 희박한 일이였다.

 

 

"포기 못하겠어요. 나 보스 뒷모습을 보지 못해서..."

 

 

 

형준이 흐르는 울음을 참으려 말을 이으려 하자, 정민이 돌연 차가운 표정을 지으며 형준을 바라보고는 단호하게 말했다.

 

 

 

"잊어."

"못 잊어요.."

"잊어야 돼."

"못 잊어요.."

".....니가 힘들어"

"그냥..나는요...그 두 사람 지금 행복한 거 찾아가서..뭐 내가 어떻게 할 맘 전혀 없어요. 두 사람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내가 그 두 사람 행복을 깨뜨릴 권리 없다는 거 아니까.. 그런데...."

"......"

"두 사람이 헤어지면요..만약 헤어지면요...그 때 돌아오면 어떡해요?"

"이러지마. 너 여기서 아무리 기다려봐야..보스 절대 안 와. 너 버리고 허영생이랑 떠났어.

이해가 안 돼? 그리고 보스도 그 결정 쉽게 한 거 아닐거야. 보스도 많이 힘들어했어.. 하지만 마지막엔 그게 최고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결정한 거고..."

"나 두 사람 헤어지는 거 바라지 않아요. 두 사람 사랑하는 거 훼방놓을 마음도 없어요....

그냥...그냥 나 혼자 사랑하겠다구요. 두 사람한테 피해 안 가게 할 거고..물론 정민씨한테도 피해 안 가게 할 거에요. 혼자만....혼자만 사랑하겠다구요." 

 

 

막무가내인 형준의 말에 정민이 슬픈 표정으로 그를 바라봤다. 너무 가여웠다.

어쩌다가 보스를 사랑하게 됐을까. 많고 많은 사람들 중에서, 왜 하필 그 사람을 사랑했을까.

형준의 단호한 표정을 보면서 정민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고 그저 한숨을 내쉬었다. 형준은 그런 정민을 보며 다부진 표정을 한 채 말을 이었다. 그런 그의 눈가에 따뜻한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혼자만 사랑할게요...우리 인연이 다시 닿을 때까지...그 때까지..."

 

 

 

 

 

 

 

 

 

His Diary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 오늘 병원에서 퇴원했어요.

손이 다치는 바람에 지금껏 아무것도 못 썼어요~ 미안해요.

오늘 퇴원을 하니까 정민씨가 축하한다고 맛있는 거 사줬어요~

근데 나 해산물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그래도 맛있게 먹었어요.

보스는 뭐 좋아해요? 같이 살았는데 보스가 좋아하는 음식 하나도 몰라요.

다음에 만나면 꼭 다 알아낼께요.

 

 

 

.

 

 

 

아, 오늘 아침에 또 이상한 꿈을 꿔서 뒤숭숭한 기분.

그런데 이제 가을이래요. 그래서 그런지 바람이 좀 세게 불어요.

괜히 옆구리 시리게....하늘은 높고 말이 살찐다는 계절인지라,

식욕은 없지만 그냥 세끼 꼬박고박 챙겨 먹고 있어요.

그렇게 안 하면 정민씨가 막..화내요...완전 무서워요.

요즘에 부쩍 까칠하답니다...규종씨는 어디로 증발한걸까요?

보스는 요새 잘 챙겨 먹고 있으려나?

 

 

 

.

 

 

 

오늘은 비가 많이 왔는데, 우산 안 가지고 나갔다가 쫄딱 맞았어요.

천원짜리 우산 사려고 돌아다니다가 비 더 맞았어요.

그냥 집에 들어갈 걸....열은 끓고 콧물은 줄줄, 이제서야 후회..

이런데도 이거 쓰는 내가 진짜진짜 고맙죠?

보스 감동먹은 거 다 보이네. 그러면서도 아닌 척 또 무게 잡고 얘기할거죠?

'시간이 남아 도냐? 이딴 거 쓰게-'

...........흥.

 

 

 

.

 

 

 

아,오늘도 이상한 꿈 꿨어요. 윽...해몽하러 가봐야하나..

그런데 날씨가 계속계속 추워져요. 겨울.겨울....

이번 겨울은 제발 서울이 영하로 떨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더운 건 참을 수 있지만, 추운 건 못 참겠거든요~

아,맞다.오늘 보스가 숨겨뒀던 전기장판을 찾았어요. 흐흐흐흐흐.

정민씨가 얘기 안 해줬는데 내가 혼자 찾은 거에요!

역시 난 이런 거에 재능이 있었나봐요.

대단하죠? 아,이번 겨울은 따뜻하게 보내겠구나.

계절이 바뀌는 때라 보스가 또 아플 거 같아서 하루하루가 걱정이에요.

보스는 환절기 시즌에 항상 감기를 달고 사니깐!

어디 있던 건강하게 지내길 바래요.

 

 

 

.

 

 

 

날씨가 이제 조금씩 풀려나가는 거 같아요.

이번 겨울은 유난히도 길었어요.

겨울 내내 감기를 달고 다녔는데 이제 살짝 따뜻해지니까 너무 좋아요.

정민씨는 요즘도 우울모드에요.

오늘은 부슬비가 내렸는데, 그 비만 조용히 지켜보더라구요.

규종씨 생각이 많이 나나봐요.

아,그나저나 이제 전기장판을 넣어야 할 것 같아요.

이번 겨울동안 잘 빌려 썼어요. 그런데 이런 짐들은 쳐박아두지마세요.

찾기 힘들어요...

 

 

.

 

 

 

오늘도 그 남자가 나타났어요.

또 일주일 정도 안 나온다 싶으면 다시 나타나요.

나 무슨 정신병이 있는 게 아닐까요?

윽...곤란해.....

만약에 보스가 돌아왔는데 내가 이 집에 없으면,

근처 정신병원에서 김형준을 찾아주세요.

 

 

 

.

 

 

 

즐겨 보던 드라마가 끝났어요....

그래서 완전 우울. 일기 쓸 기분도 안남.

안녕...

 

 

 

.

 

 

 

우리가 만났던 계절이 돌아왔어요.

보스가 있는 그 곳도 더워요?

어디 있는질 모르니까 어떻게 해줄 말이 없네요.

혹시 일년내내 추운 남극? 아니면 완전 더운 열대야지방?

어쨌든 저는 일사병을 피해서 열심히 살아남을거에요.

보스도 살아남아요.

춥던, 덥던...

그래야 우리 다시 만나잖아요.

 

 

 

.

 

 

 

내 꿈에 자주 나타나준다던 사람 기억하죠?

꿈에서 보던 그 남자가 하루하루 가까워져요.

손을 뻗어도 이젠 도망가지 않아요.

얼마나 고마운지...

그는 누굴까요?

 

 

 

.

 

 

 

아,보스..미안해요.미안해요.미안해요.

현관문에 있던 조명 내가 깨뜨리고 말았어요.

그대신 제가 똑같은 걸로다가 구입해서 달아놓을게요.

보스도 그랬다면서요.

한반도 다 찾아다녀서 꼭 구할게요.

한국에 없으면 외국이라도!

아,그건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겠다.

 

 

 

.

 

 

 

요즘들어 그 수상한 꿈 꾸는 거... 더 자주 꿔요.

그런데, 예전엔 그 꿈을 꾸는 게 되게 기분 나빴는데

요즘엔 전혀 그렇지 않아요.

오늘 밤에는 나오겠지? 하고 기대하기도 하구요.

왜냐하면 꿈을 꿀 때마다 가까워지거든요.

그 사람이랑....

이제 곧 얼굴을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니깐 빨리 자야해요. 안녕.

 

 

 

.

 

 

 

또 변해가는 계절을 보면서 나른하게 놀고있어요.

집 앞에 있는 나무가 변해왔던 걸 다 지켜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어요.

내가 여기 처음에 발을 들였을 때가 언제였더라?

그런 거 생각하면 진짜 시간은 빠른 것 같아요.

보스도 하루하루가 빨리 가요? 행복하죠?

나도 행복해요.

 

 

.

 

 

사람들이 세월은 약이라고 그러죠.

시간이 지나면 잊고 싶지 않아도, 다 잊혀지게 되는 거라고.

그럼 나도 시간이 지나면 보스를 다 잊게 될까요?

그 사람들의 말이 사실이라면 어쩔 수 없어도 하나는 정확해요.

 

시간이 좀 흘렀지만 난 그 때보다 당신을 더 사랑하면 더 사랑했지,

내 마음은 조금이라도 작아지지 않았다는 거요.

나중엔 몰라도 적어도 지금은 그래요.

 

사랑해요,보스.

 

 


 

 

 

 

 

 

 

-His diary The END-

 

 

 

 

 

.

 

 

 

 

 

 

적막함마저 감도는 칠흙같은 어둠.

그리고 까맣게 내려진 어둠 사이로 보이는 하나의 그림자.

 

손을 뻗자 그림자가 앞으로 다가왔고, 그의 어깨에 조심스레 손을 얹었다.

 

 

 

 

 

보고싶다.

보고싶다.

보고싶다.

 

 

  

 

 

 

뭔가 익숙한 느낌.

그리고 곧 그 남자가 고개를 돌려 뒤를 돌아 보았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