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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제를밀어줘염...

......현총하자마자떠오른게왜투리더일까요. 아하하하하하. 근데정말사진만보면...현중이넌수의기질이다분하단말이다...이개자식...

......보고왓서효 ㅠㅠㅠ 스타일리쉬 메인에 정민이 ㅎㅇㅎㅇ넘 이쁘다구요.입을 아주 앙 다물엇더구놔?ㅋㅋㅋㅋㅋㅋㅋㅋ총수님이 좋아한다면야....아..

투리더죠~!

들어오자마자 뭥미!!!! 욀케이쁜겨!!!!! 이랬습니다ㅠㅠㅠ♡얼룩말 딱 보자마자, 스타일리쉬랑 망상속행복 둘다 정민오빠특집이냐며...ㅋㅋㅋㅋㅋㅋ 좋..

일반 게시판

글내용 상단

번호:26
제목:키스와 죽음 사이 _25
조회:123
글쓴이:심각한비증

작성일:2008-04-22 22:49:22
수정일:2008-04-22 22:49:22

게시물주소: http://bi-jeung.ohpy.com/219393/26

글내용 본문

키스 죽음사이 .................

Kissing Or Dying

Killing Or Desertting

키스하거나 죽거나

죽이거나 놓아주거나

* K O D 25  이유

 

 

 

"아,글쎄 왜 이렇게 얼굴을 안 보여주냐 이거지-"

"내 얼굴은 좀 비싸서 그러지."

"웃기고 있네...그런데 너..좀 마른 거 같다? 살 빠졌어?"

"...그런가?"

"좀 헬쓱해보여서...맞지? 얼굴 살이나...요새 일하냐?"

"일은 무슨..가만히 있었는데 그냥 빠지네..근데 여긴 왜 왔어?"

"왜긴 왜야. 술 마시러 왔지. 저기 영생이 형도 있어."

 

 

규종이 정민의 팔을 잡아 이끌며 영생이 있는 테이블로 다가갔다. 정민은 무언가 영생을 보고 당연히 현중이 있을 거란 마음이 든 듯 순간 가기 싫은 표정이 역력했고 규종은 그런 정민을 센 힘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테이블에 다가가자 다행인 듯 현중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한 숨을 내쉬는 정민과 달리 옆에 있는 규종은 다소 당황한 표정으로 영생을 바라봤다.

 

 

"어....뭐...그래,일단 앉자!"

"영생이 형,오랜만이야."

"그..래, 반갑네."

"형 혼자 있었어?"

"어...그니까...혼자는 아니었는데..혼자가 되었네?"

"현중이 형이랑.. 같이 있었어?"

"좀 있다 올 거야. 앉아서 기다려."

"......"

 

 

정민이 살짝 인상을 쓰며 규종을 바라봤다. 규종이 처음부터 계획적이었던 걸 이제서야 눈치챈 정민은 선뜻 앉지 못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나 그냥 가면 안 됄까? 알고보니까 약속도 있고, 나 지금 현중이형이랑 사이가 좀..."

"그러니까 풀려고 하는 거 아냐."

"일단 앉아, 앉아서 이야기하자."

"....후..."

 

 

정민은 포기한다는 듯 길게 한숨을 내쉬며 서 있자 규종은 재촉하는 듯한 표정으로 정민의 손목을 잡아당겨 자리에 앉혔다.

 

 

"현중이형 곧 있다 올 거 아냐. 나 지금 진짜 사이 안 좋으니깐..."

"우리가 도와줄테니까 여기서 풀자구."

"....그렇게 쉽게 풀리는 문제가 아냐."

"니가 더 이상 현중이를 사랑하지 않아서?"

 

 

갑작스레 나온 영생의 말에 당황한 정민이 놀란 표정으로 영생을 바라봤고, 놀란 건 마찬가지 인 듯 눈을 크게 뜬 규종이 영생을 멍-한 상태로 바라보고 있었다.

 

 

"무..슨 소리야, 그게?"

"그냥 상태도 상태인 거 같고...말 끌지 말고 바로 얘기할게. 내가 한 말 아냐, 이거. 김현중이 한 말이야. 걔가 그랬어. 니가 더 이상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

"사실이야?"

"...아냐,그런 거."

"그럼 너 혹시 다른 남자 있어?"

"......."

 

 

영생의 말에 정민의 눈동자가 세게 흔들렸다. '다른 남자'라고 하자마자 바로 영운의 얼굴이 떠올랐다. 고등학교 때 자신에게 고백을 했던 그 모습부터, 몇 년만에 다시 만나게 됐던 그 모습부터, 질리도록 서로의 몸을 섞으며 자신을 마음대로 부렸던 그 모습부터,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리며 용서를 구하던 모습까지. 영운을 사랑한 건 아니였지만, 분명히 정민에게 있어 '다른 남자'를 뜻하는 건 영운이었다.

 

 

"......"

"대답 못하는 거 보니까 그런 거 같은데...그 남자랑 정리는 했어?"

"......"

 

 

영생의 말에 정민은 아무런 대답도 할 수 없었다. 무슨 대답을 해야 할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아무것도 머릿 속에 떠오르지 않았고 이렇게 닥쳐진 상황이 당황스럽기만 할 따름이었다.

계속해서 정민이 아무런 말도 못하고 있자, 옆에 있던 규종이 걱정스레 정민에게 말을 꺼냈다.

 

 

"정민아, 우리 너 지금...추궁하려고 그러는 거 아냐. 너 다른 남자랑 바람 피웠다고...왜 그랬냐고 욕하려고 그러는 거 아냐. 그러니까 솔직히 맘 털어 놔도 돼. 너도 지금 힘들 거 아냐. 서로한테 오해가 있었으면 오해 다 풀고, 더 잘하기로 맘 먹고...그래야지, 안 그래?"

"......"

"너 이렇게 계속 현중이형 힘들게 하면....너..."

"현중이가 널 떠날지도 몰라."

"영생이형!"

 

 

규종이 놀란 표정으로 영생의 말을 가로막았다. 정민은 당황한 듯한 표정으로 영생을 바라보고 있었고, 영생은 아무런 스스럼 없는 표정으로 정민을 응시하며 말을 이어 나갔다.

 

  

"진심이야, 니가 잘 해야 돼. 너네 사이 틀어진지 꽤 오래 됐어. 김현중 성격에 너한테 아무것도 묻지 않고 너 맘 잡을 때 까지 가만히 기다렸었던 거면, 그 녀석... 진짜 참아도 많이 참은 거야.

니가 현중이가 얼마나 힘들던은 신경 안 쓰고 손 놓고 있을 시점에, 또 다른 사람은 현중이한테 손을 내밀면서 다가가고 있었어. 김현중도 사람인데 어떻게 자기한테 다가오는 사람이 안 보일리가 있겠어. 더군다나 니가 그렇게 현중일 힘들게 하고 있는데..."

"현중이형이....많이 힘들어 해?"

"응,엄청 많이..."

"그럼.....힘들지 않게 그 녀석한테 가면 되겠네."

"...뭐라고?"

"힘들다며, 왜 바보같이 견디고 있어. 힘 안 들어도 됄 사람이 옆에 있을텐데..."

 

 

정민의 말에 충격을 먹은 듯한 영생과 규종은 아무런 말도 꺼낼 수가 없었다. 정민이 이렇게 나오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 한 둘이였다. 이렇게 앉아있는 게 자신들이 알고 있던 정민이 맞는 지도 의심이 되었고, 혹시 정민이 미쳐버린 건 아닌 가 싶어 그를 멀뚱멀뚱히 쳐다 볼 뿐이었다.

 

 

"정민아...진심이야?"

"......너 왜 그래? 정말 현중이 말대로...이제 싫어진 거야?"

"......."

 

 

세 사람 사이에 고요한 침묵이 오고갔다. 정민은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가 망설여졌다. 정민은 죄라도 지은 사람 처럼 고개를 푹 수그리며 제 손을 바라봤다. 어느 누구도 만지지 못하게 하려고 몇 번이고 동여맨 붕대를 바라보자 자신의 현실이 다시금 머릿 속을 뒤집어놓았다.

 

 

"응? 정민아, 왜그래. 너 진짜..."

"....걱정하지마."

"......."

"여느 커플이나 겪는 거....권태기라 그러지? 우리...우리한테도 그게 찾아 온 거일 뿐야. 아무리 많이 사랑했던 우리라고 해도 평범한데...그런 거 피해갈 리가 없잖아."

".....그거 뿐이야?"

"다른 일은....정말...정말 아무것도 없어. 그냥..단순히 권태기가 찾아와서 둘 다 갈피를 못 잡고 있을 뿐야."

 

 

처음으로 규종에게 거짓말이란 걸 해 본 정민이였다. 어쩌면 규종은 그걸 눈치채고 있었는지도 몰랐다. 그의 맘을 항상 알아차리고 먼저 말을 걸어줬던 규종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런 규종이 혹시 정민의 마음을 먼저 눈치 채주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정민은 마음 속으로 규종에게 간절하게 외쳤다.

 

 

 

지금쯤 흔들리고 있을 현중을 제발 잡아달라고. 

난 아직 김현중을 많이 사랑한다고.

 

 

 

.

 

 

"......."

"......."

 

 

어째 기습키스를 당한 형준보다 더 놀란 표정을 짓고 잇는 건 현중이었다. 자신이 무슨 짓을 한 건지, 현중은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표정으로 형준을 바라봤다.

 

 

".....미...."

"......."

"..미...안해..."

"......"

"기..분 나빴다면..사과할게.."

"......"

"......"

"안 나빠요..."

 

 

형준의 눈동자가 꽤 단호한 표정이었다. 그의 눈동자 속에는 죄스런 표정을 짓고 있는 현중이 가득 담겨 있었다. 분명 죄책감이 들 게 분명했다. 그건 현중에게나 형준에게나 똑같은 거였다.

사이는 좋지 않더라도 아직 현중의 연인은 정민임에 분명했고, 이런 행위는 분명 정민에게 배신이 되는 행위였다. 형준은 그런 현중을 안쓰럽게 바라봤다.

 

떨리고 있는 현중의 손을 본 형준은 아랫입술을 깨물며 용기를 내서 팔을 뻗었다. 그리곤 죄책감에 떨고 있는 현중을 센 힘으로 껴안았다. 놀란 현중의 눈이 조금 전보다 더 커졌고, 형준은 나지막한 목소리로 현중에게 말했다.

 

 

"나한테 안 와줘도 돼요. 언제든지 정민씨한테 달려가도 돼요... 다만 갈 때가 없을때....그 때만 나 찾으면 돼 잖아요."

"......."

"힘들어하지 말고, 죄책감 가지지 마요..내가 도와줄게요.."

"......"

 

 

 

.

 

 

 

"....왜 이렇게..안 와?"

"아니, 잠시 나간다고 했는데..."

"........"

 

 

아무래도 잠시 나간다고 했었던 현중이 오랜 시간이 지나도 들어오지 않자 걱정이 된 영생이 주위를 두리번 거렸다. 핸드폰을 테이블에 두고나가는 바람에 전화를 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는 상황이였다.

 

 

"..형, 술 많이 마셨었어?"

"아니,적당히...집 못 찾아 가고 뭐..그런 건 아니였어."

"....그럼 괜찮겠네, 난 이만 일어날래."

"잠깐만, 정민아."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하는 규종이 정민의 옷자락을 잡았고, 정민은 규종을 보며 다시 자리에 앉았다. 정민을 바라보고 있는 규종의 표정이 꽤나 진지했다.

 

 

"너..아까 했던 말 진짜지?"

"무슨 말?"

"아무 일 없다는 거-그냥 권태기라는거..."

"...응, 진짜야. 언제 풀릴 지 모르지만.."

".....진짜지? 아,난 웬지...잘..휴우......어? 근데...그거 뭐야?"

"어?"

 

 

규종이 갑자기 정민의 손을 가리켰다. 영생도 뒤늦게 정민의 손을 보고는 놀란 표정을 했고, 정민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으나 이내 표정을 고쳐먹으며 아무렇지 않은 듯 얘기했다.

 

 

"그냥...어쩌다가 다쳤어."

"많이 다쳤어? 무슨 병원에서 붕대 한 통을 다 감아주든?"

"아니..집에서 혼자서 하는 바람에...좀 엉성하지?"

"...집에서 혼자? 왜? 현중이 형이 없었어?"

"...아니, 있긴 있었는데....그니까.."

"뭐? 집에 있었다고?"

 

 

갑자기 표정이 싹 나빠지는 규종을 보며 정민은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어쩔 줄 몰랐다. 괜스레 말을 꺼낸 것 같은 기분이었다.

 

 

"집에 있었는데 현중이 형이 이걸 안 해줘? 너 다쳤는데?"

"아,아니..그니까.."

"어? 안 해주더냐고."

"현중이 형이 안 해 준게 아니라..."

"뭐가 아냐, 요새 두 사람 사이 안 좋잖아. 그래서 너 다치는 데도 그냥 무시하든?"

"현중이 형이 그럴 사람 아닌 거 알잖아. 내가 하지 마라고 했어."

"어?....왜..."

"......."

.

.

.

.

"...현중이 형이 날 만지는 게 싫어서."

 

 

 

 

 

 

 

사실을 알게되면 꺼림칙해할까봐, 더러워 할까봐.

 

 

뒤도 안 돌아보고 떠나가버릴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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